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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도수 낮아졌는데...'서민 술' 소줏값 오른 이유는? / YTN

2019-06-11 10 Dailymotion

■ 소주 도수 내리면 원료비 절약? <br /> <br />소주는 물과 첨가물, 그리고 알코올 도수를 정하는 주정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도수가 내려가면 들어가는 주정의 양은 적어지지만, 최근 7년 동안 주정값은 그대로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류업계는 소주 도수가 0.1도 내려가면 주정값 0.6원을 아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주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제품을 예로 들면 6년 전 19도에서 최근 17도까지 낮아져 한 병에 12원씩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해 평균 판매량 18억 병 가운데 도수를 낮춘 제품이 10억 병 정도라고만 계산해도 최소 120억 원을 절약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주류업체 관계자 : (주정이 적게 들어가면) 원재료 가격 인상 요인이 없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크게 이견은 없어요. 그런데 원재료만 가지고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밖에 말을 못하는 거죠.] <br /> <br />■ 다른 비용 탓에 소주 제조비는 증가? <br /> <br />주류업계는 주정값은 아꼈지만 다른 비용은 늘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빈 병 수수료가 한 병에 12원씩 올라 아낀 주정값을 상쇄시켰고, 물류비와 인건비도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가가 올랐다는 점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영업비밀이라고 하니, 다른 비용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, 사실 소줏값이 오르지 않았던 기간, 물가가 소줏값 인상률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던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또, 업계 1위 업체가 최근 3년 동안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준 돈은 천7백억 원. <br /> <br />코스피 평균 배당 성향보다 7배 높고, 당기 순이익보다도 최대 3배나 많다는 점에서 제조비가 경영을 압박할 정도였는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: (증가) 비용에 대한 부분을 분명히 고지를 해야 합니다. 고지를 하고 왜 우리가 올릴 수밖에 없었는지. 배당과 같은 것은 전혀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고요. 부자재 등이 예년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(공개해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■ 출고가 인상 '소폭' 주점 판매가 '껑충'? <br /> <br />실제 인상 폭보다 소비자 판매가가 더 많이 오르는 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1998년 출고가 500원에서 2004년 800원으로 300원 올렸을 때 주점 가격은 천 원 정도 올랐고, 2012년 인상 때도 소비자 가격 인상 폭은 출고가보다 훨씬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업계는 불과 몇십 원 올렸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가격은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, 서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한동오 <br />촬영기자ㅣ홍성노 <br />그래픽ㅣ신정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110919550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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